<p></p><br /><br />며칠 사이 계절이 거꾸로 간 듯했습니다. <br><br>지난 밤사이 서울 등 중서부 지역에는 한여름 같은 장대비가 쏟아졌죠.<br><br>서울에만 하루 만에 무려 100mm 가까운 폭우가 내렸는데 11월 기준으로 역대 가장 큰 비고, 기상 관측이 시작된 후 113년 만에 처음입니다. <br><br>지금은 비가 대부분 그쳤는데요.<br><br>어제까지 만해도 서울 아침 기온이 14.8도로 22년 만에 가장 높았는데 가을 폭우가 그치자마자 이제는 초겨울처럼 추워집니다. <br><br>오늘 밤사이 찬바람이 강해지고 내일 아침에는 서울이 2도까지 뚝 떨어집니다. <br><br>종일 강한 바람에 체감 온도는 더 낮겠습니다. <br><br>내일 낮부터 하늘은 차츰 맑아지고요.<br><br>당분간 미세먼지 걱정은 없습니다. <br><br>주말에도 예년보다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고 다음 주 초반에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 12월 초순만큼 추워지겠습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날씨였습니다.